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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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경석(造景石)과 꽃 ....

혜 촌 2019. 6. 27. 20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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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맛비가 내리는 찬스를 잡아 "산 벗꽃"과

"코스모스" "뱀이초" "자주 달개비" 등

새로만든 조경석(造景石) 사이사이에 심는데

수량이 턱없이 부족하다.


하긴 임도(林道)공사한다고 농장 3 면을

저렇게 만들어 놓았으니 그깟 몇포기로

저 많은 돌 틈을 다 채우기는 역부족일 수 밖에 ....


생각 같아서는 돌 틈마다 우리 야생화로

하나하나 채워가고 싶어도 시간도 많이 걸리고

생겨나는 잡초를 이길 재간이 없다.


세월의 시간을 돌 틈 사이로 심는 일

그 만큼 내가 할 일이 남아 있는거겠지 .... 


산다는게 다 그런거니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