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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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대로 자라고 번식했으면.... 1802.

혜 촌 2012. 7. 8. 21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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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수(山水)가 흐르는 우물가에 대나무통 두 개가 정답다.

하나는 물 흐르는 대나무 또 하나는

"바위솔" 심은 대나무.....

 

 

 

몇년 전 제일 윗쪽 기왓장에다 심어 둔 바위솔이

좁은 공간에서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하며 목숨만 부지하고 있길래

대나무 화분을 만들어 한 칸씩 독립을  시켰다.

 

어차피 목숨을 하늘에 맡기고 살아 온 바위솔이라

자신의 환경에 적응해 나가겠지만

내가 대나무 화분을 새로 만든 정성을 생각해서라도

제대로 자라고 번식했으면 좋겠다.

암 치료에 참 좋은 바위솔이라던데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