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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윗동네에서 부부싸움을 하는지
으르렁~ 으르렁~ 하더니 갑자기 우루루 쏟아지는데
하얀 쌀밥(?)이다.
아마 밥통을 집어 던진 모양인데 ....
꽃샘 추위라곤 해도 참 변화무쌍한게 봄 날씨라
한 5분정도 우박도 아니고 진눈깨비도 아닌것이
꼭 된쌀밥 쏱아 붇는것 처럼 눈이 쏟아진다.
금방 그쳤긴해도 아침, 저녁으로 두번씩이나
이 지랄을 해대니 마음놓고 봄 농사 준비도 못하고
얼쩡거리는 가운데 도끼자루만 썩어 자빠진다.
하긴 작년 3월 18일 찍은 눈 사진을 보면
오늘 이런거는 완전 새발의 피 긴 하지만 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