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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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문 겨울과 이른 봄이 뒷마당에.... 2091.

혜 촌 2014. 2. 28. 18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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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내린 비로 겨우 다 녹은 뒷마당에

벌써 봄 손님들이 찾아 와 있다.

얼핏봐선 모르고 밟고다니기 싶상이지만

머구 꽃대들이 여기저기 보인다.

 

워낙 많이 내린 눈이 안녹고 있어서 몰랐는데

눈속에서도 봄은 자라고 있었나보다.

 

머구....

 

쌉싸레~한 그 맛과 향이 그리운

저문 겨울과 이른 봄이 뒷마당에 있다.

 

@.머구: 머위의 사투리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