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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보니 밭둑에 있는 오래된 뽕나무에
"노박덩쿨" 열매가 빨갛게 달려있다.
한방에선 줄기, 뿌리, 잎을 모두 약으로 쓴다는데
생리통, 불임, 관절염, 양기부족, 피부병 등
다양한 곳에 효과가 탁월하단다.
자연산인 저 뽕나무에서 오디는 여러번 따 먹었어도
노박덩쿨 열매가 달리기는 처음이라
저놈을 따서 약으로 보관하느냐
그냥 구경만 하고 넘어가느냐....가 문제다.
필요한 사람에겐 귀한 약재겠지만
내겐 또 하나의 일거리이기 때문이다.
저것도 발효액 담궈두면 안될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