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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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 노을같이 고운 기다림이.... 2011.

혜 촌 2013. 9. 4. 20: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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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마른 선녀의 입술보다

더 붉은 노을이

황토집 벽돌에 내려앉았다.

 

초록빛 산촌의

땅도

나무도

부끄럽고 수줍은

선녀의 마음을 아는지

함께

마음을 붉힌다.

 

저녁 노을같이 고운

기다림이 

다시 노을이 된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