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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마른 선녀의 입술보다
더 붉은 노을이
황토집 벽돌에 내려앉았다.
초록빛 산촌의
땅도
나무도
부끄럽고 수줍은
선녀의 마음을 아는지
함께
마음을 붉힌다.
저녁 노을같이 고운
기다림이
다시 노을이 된다....
목마른 선녀의 입술보다
더 붉은 노을이
황토집 벽돌에 내려앉았다.
초록빛 산촌의
땅도
나무도
부끄럽고 수줍은
선녀의 마음을 아는지
함께
마음을 붉힌다.
저녁 노을같이 고운
기다림이
다시 노을이 된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