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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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설도 남아있고 땅도 얼어있어.... 2061.

혜 촌 2013. 12. 23. 23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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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초 밭 처럼 되어버린 고사리 밭의 마른 풀을

예초기로 베어내는데 한 나절이나 걸렸는데

잔설도 남아있고 땅도 얼어있어 생각보다 힘들었다.

 

일반적으로는 여름에 자란 고사리대는 그냥두고

그 위에다 퇴비를 깔아준다는데 작년에 그렇게 해 보니

잡초와 고사리대가 퇴비와 떡이되어

새 고사리가 올라오는데 장애물이 되는 것 같아

올해는 싹~ 제거를 하고 퇴비를 줘 볼 심산이다.

 

어느쪽이 더 좋은지는 봄이 돼 봐야 알겠지만

예초기를 줄 날로 돌렸으니 마른 잡초가 전부 부셔져

퇴비와 섞이게되니 오히려 더 좋지않을까? 싶기도 하다.

나 혼자 생각이지만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