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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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사랑 나누었던 그 가을 .... 2677.

혜 촌 2016. 10. 20. 14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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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에 피고

가슴에 향기를 남기는

감국(甘菊)이

노오란 그리움으로

지천에서 손짓한다.

 

잘 지내시냐

건강하냐고....

 

차마 거스럴 수 없는

시간의 저 편에서

작은 사랑 나누었던

그 가을 모퉁이에

 

노오란 감국(甘菊)이

가을을 기다린다.

오늘도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