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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이 덜 찬 배추를 밭에 그냥 두었드니
서리를 맞아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
이렇게 먹음직스런 쌈배추로 변했다.
예부터 김장거리가 안되는 어린배추는
이렇게 밭에서 자연이 만들어 주는데로 맡겼다가
푸성귀가 귀한 한 겨울에 먹었다고 한다.
근데 이렇게 버리다시피 방치한 이 배추가
상상을 초월할 만큼 달고 맛있는걸
아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.
진짜 맛있는거는
누구와 먹느냐가 더 중요하지만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