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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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농법과 농사준비 ᆢ ᆢ 2791

혜 촌 2017. 4. 30. 19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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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추모종에 토마토 가지 오이 호박 ᆢᆢ

이젠 밭고랑 만들어 지는데로 다 심어야 하는데

온 몸으로 때우기엔 벌써 날씨가 덥다

 

그래도 우짤끼고 죽을똥 살똥 해놔야

여름부터 가을까지 챙겨묵고 살꺼라서 ᆢ ᆢ

 

기존 고랑에 친환경 유박과 퇴비 뿌리고

호미로 퇴비랑 유박이 흙과 잘 섞이도록

고랑을 만든다음 풀 나지마라고 비닐 쒸우는데

두 고랑 하고나니 비닐이 끝이다

 

비닐없는 맨 고랑이라도 죽어라고 더 만드는데

머리속에서 갈등이 왔다갔다 한다

비닐없는 자연농법 또 해봐? 말아? ᆢ

 

''함부로 마소! 그 풀 다 누가 맬낀교?''

우리 집사람의 공자 말씀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