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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로서 "산촌일기"가 3000회를 맞이했다.
2005년 3월 5일 "다음" 블로그로 시작해서
사진만 올린 "산촌의 풍경" 413회
총 게시글 3413회 동안 내 불로그를 찾아주신
962,568명의 방문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.
517명의 지인들이 "즐겨찾기"를 해 주셨고
"방문록"에만 1,882개 글을 남겨주신 고마운 시간들....
"산촌의 일상과 사랑"을 전하려는 목적으로
"풀잎편지" 처럼 시작한 일이었는데
벌써 3,000회라니 감회가 깊다.
흘러 간 시간만큼 쌓여 온 "산촌일기"지만
그만큼 또 스쳐 간 인연들에 대한 그리움이
"풀잎편지"의 끝을 맺지 못하게 한다.
다시 또 이어가야 할 "산촌일기"....
이젠 횟수나 장르의 옷을 벗어버리고
자연과 삶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쓰고싶다.
그동안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
진심으로 고마움 전해 올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