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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내린 빗물이 생명수 였을까....
노랗게 말라만 가던 겨울초가
하루 사이에 봄 옷으로 갈아입는 중이다.
상사병엔 사랑이 특효약이듯
가믐엔 빗물외엔 별다른 명약이 없나보다.
씨 뿌려 가꾸고 생명을 키우는 일
농사라는 그 이름뒤에 가려진
자연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공감들....
그리고 스쳐가는 인연들과의
아름답고 진솔한 이야기들이
벌써 2998번째의 기록이다.
400여장의 풍경사진을 빼고도....
"산촌일기"....
끝내지 못한 "산촌의 일상과 사랑이야기"
3000회 자축연은 또 누구와 함께일까?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