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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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혀진 사람이야 잊어도되지만 .... 2667.

혜 촌 2016. 9. 27. 22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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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래....


이름조차 가물가물한 그 다래의 맛을

집사람과 막내에게 맛 보이고 싶어

조심스레 따 모았다.


혹시 너무 상했나~ 싶어 내가 먹어 본

하나까지 전부 열 네개.....


봄에 열매가 달렸을때는 제법 여러 개 라서

가을엔 폼 좀 잡아도 되겠구나~ 했는데

눈을 뒤집혀가며 찾아도 딱! 열 네개다.


그 중에 하나만 맛보고(?) 나머지는 다 따서

서울있는 막내놈이 온다니까 이거 하나는

맛 보여야겠다 싶어 챙겼다.

저 부실한 다래놈들을....


잊혀진 사람이야 잊어도되지만

저 다래 맛은 우리 추억의 맛인데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