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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있는 관음죽 화분 두개를 분갈이했는데
왼쪽 큰 화분에서 떼어 낸 새끼 관음죽이
무려 여섯개나 된다.
우리 관음죽이 황금 관음죽이라고
잎 색깔이 노란게 특이한데다 잘 자라서
저놈 싯가가 100만원이 훨씬 넘는다는데
임자 만나기에 따라서 부르는게 값이란다.
화분 분갈이 해 준 동네 형님말에 따르면....
새끼 관음죽 다섯개는 농장에 가져와서
양지바른 노지에다 바로 심었는데
비닐로 바람막이 같은 걸 해주고 잘 보살피면
가을쯤에는 튼실한 모종이 될꺼란다.
새끼 관음죽들이 잘 자라서
에미처럼 멋진 관상수가 되었으면 좋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