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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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도(林道)공사 현장에는 ....

혜 촌 2019. 4. 27. 20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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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장옆으로 올라가는 임도(林道)공사 현장에는

동네에서 수해를 우려했던 곳에 석축으로 보(堡)를 만들고

교량 역할을 하는 콘크리트 철근박스 설치가 한창이다.


물 폭탄 같은 폭우를 대비해 도로유실이 우려되는

강관 파이프대신 교량형 박스와 물막이 보 2 개를

설치하는 것인데 생각보다 튼튼해 보인다.


"만사불여튼튼"이라고 여물게 하는거야 당연한거지만

이왕 설치하는거 마무리를 좀 예쁘게해서

산촌의 아름다운 산책길이 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.


그나저나 2 월부터 시작된 공사로 엉망이 돼 버린

농장 울타리와 먼지를 그대로 덮어쓰고 있는 장독간 등

직접 피해를 입고있는 내 일상의 불편함도 보상될 수 있는 

멋진 끝마무리를 시공처에 기대해 본다.


아무리 공공을 위한 "선도산림경영" 사업이라도

개인의 재산권과 생활권은 보장 받아야 하기에 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