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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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거리 보다 먹을 사람이 없는게.... 1884.

혜 촌 2013. 1. 29. 17:5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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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 대목이라고 읍내 박상 튀기는 집에서

두시간이나 기다려

찹살 한 되, 찐쌀 한되를 튀겨왔다.

 

기계 두 대로 열심히 돌려도 바쁜 걸 보니

설 대목은 확실하다.

 

찹쌀 튀긴 건 견과류와 검은 깨를 함께 버무리고

찐쌀 튀긴 건 그것만 조청에 버무려 강정을 만들 생각이다.

콩 강정, 깨 강정도 만들면 좋은데

일 거리 보다 먹을 사람이 없는게 문제다.

 

서울 작은놈도 못 온다하고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