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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살다살다 이런 꼴 처음본다.
서생원(鼠生員) 일가족이 집단자살을 하려는지
저 영양제(?) 통을 아예 물어뜯어 뚜껑을 열고
내용물을 깨끗하게 다 먹어 치웠다.
군불때는 부엌으로 통하는 황토방 문짝을
야금야금 갉아 구멍을 만들길레 일단은 막아놓고
저 영양제를 3 알 놓아 두었는데 ....
한번 맛을 본 서생원들이 그 맛을 잊을 수 없었는지
아니면 양이 적어 온 식구 나눠먹기가 부족했는지
선반에 올려 둔 저 약통을 저 모양 저꼴로 만들어 놓았다.
월세도 안내고 말썽도 자주 부리지만
그래도 한 집에 사는 이웃(?)이 저렇게 집단으로
나쁜 마음을 먹은 것 같은데 어쩐다?....
119 에 신고라도 해 줘야하나 말아야 하나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