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
사랑이나 나무나 가꾸지않고 방치하니 요모양 요꼴이다.
저래뵈도 4~5년이나 된 은행나무인데
아직도 땅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....
언젠가 은행나무가 유실수로 인기가 있을 때
열 포기를 사다 농장 울타리에 심었는데
채소에만 신경쓴다고 그대로 방치 해 두었더니
잡초와 인근나무의 그늘에서 죽지못해 살아만 있는 형국이다.
죽는놈은 죽고 마지못해 살아있는 놈이 다섯포기 정도 되는데
저놈도 옆의 산초나무 그늘에 찌들려
위로 커야 할 놈이 옆으로 비시기 누워있다.
산초 딴다고 가지를 많이 쳐 주었더니 이제 겨우 햇살을 받아
아직도 잎이 노랗게 달려있다.
인연만 맺어놓은 사랑도 제대로 관리를 안 하면
시간이 지날수록 시들 해 지고 언젠가는 소멸되어 잊혀지듯이
심기만 하고 가꾸지를 못한 내 잘못이 크다.
항상 조심하라는 건강문제도 있고
수익도 없는 농사에는 그만 매달리고
이제부턴 농장 가꾸기에나 몰두를 해 봐야겠다.
선녀관리도 제대로 하면서....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