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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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의 욕심과 자연의 으름 사이에.... 2198.

혜 촌 2014. 9. 12. 20: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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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도 으름은 달렸다.

아직 한놈도 벌어지지 않은것을 보면

조금 더 있어야 익을려나 보지만

내 마음은 조급해진다.

 

으름 효소를 담굴려고 생각중인데

혹시 누군가에게 손 탈까 봐서다.

 

하긴 내 것도 아닌

산에서 자생하는 으름인데

익지도 않은 으름인데....

 

인간의 욕심과 자연의 으름 사이에

아무짝에도 못쓸 불신만 춤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