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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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아름다운 5월에.... 1780.

혜 촌 2012. 5. 17. 08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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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지 손톱보다 더 큰 매실들이

싱싱한 푸르름으로 흐르는 시간을 채운다.

 

선녀를 기다리는 무한 그리움으로

해 마다 준비하는 매화 차 재료로 꽃 잎을 따서  솎아 준 탓인지

유난히 굵고 탐스런 열매가 달렸다.

 

씨 뿌리고 모종심는 5월의 숨가쁜 순간이 지나가고

잠시 한 숨을 돌리고 바라 본 초록매실에서

진정한 봄의 결정체를 느낀다.

 

이 아름다운 5월에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