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
징검다리 연휴에다 유치원 봄 방학이라고 온
손녀와 손자가 고로쇠 물 받는 계곡에서
갑순이, 을순이와 잘 논다.
손자녀석은 머스마라고 전에도 강아지들과 잘 놀았지만
손녀는 늘 무서워하고 꺼렸는데
이번에는 저렇게 만져가며 어울려 노니 얼마나 보기 좋은가....
벌써 좀 컸다는 이야기다.
눈도 날리고 바람도 불어 한 겨울같은
2월의 마지막 날....
손주들이 어지러놓은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도
떠나는 겨울을 위한 송별파티라고 생각하니
이래도 좋고 저래도 즐겁다.
개구장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