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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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하수 쏟아지는 산촌의 밤 ....

혜 촌 2018. 5. 14. 19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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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세대(?) 상추다.

올 첫 상추는 여기저기 지인들과 나눔해서

이미 수명을 다하고 잔챙이들만 남았고


저놈들이 자라서 다음 차례로

늦 봄 입맛을 돋궈 줄 예정인데

저놈들 다음으로도 3차, 4차까지

씨 뿌림 해 놓았다.


어느 놈들이 한 여름밤의 꿈인

삼겹살 깔판으로 희생 될지는 몰라도

쌈채소는 조금씩 수차례 나눠 뿌리는게

오랜 산촌생활 경험이다.


은하수 쏟아지는 산촌의 밤....

저 상추와 함께 삼겹살 나눔할 인연

바로 당신일지도 모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