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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내린 비가 40미리가 넘는다는
지방방송의 보도가 무색할 만큼
하루종일 추적거리는 가을비가 온다.
그렇지만 이런 날이면 알밤이
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
수시로 툭! 툭! 떨어지기 때문에
밤나무 가까히 있는 나는
밤 줍는데 최적의 날이다.
집사람은 거저께 따 온 "으름"으로
엑기스 만들려고 장독을 채우고
나는 수시로 줒어 온 알밤으로
마음을 채우고...
"으름" 엑기스....
산촌의 정기를 모아 뽑는 진국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