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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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부처님하고 친하셨으니까 ....

혜 촌 2018. 5. 22. 20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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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월 초파일....

부모님 산소 앞 밭에 고사리 꺽어러 가니

바로 옆에있는 절 마당이 인산인해다.


때마침 점심시간이라 공양실로 가니

비빔밥 그릇이 즐비한데 예술이다.

맛 까지도....


며칠 전 산소 이웃이라고 등불 하나는 달았지만

부처님 생신축하 보다 공양을 먼저했으니

염불보다 잿밥이 먼저라는 옛말이 떠 오른다.


하긴 부모님들이 아침저녁으로 절에서 틀어주는

온갖 염불 다 들어며 극락에 계실테니

배고픈 아들 절 밥 한그릇 먹은 거 이해 하실거다.


원래 부처님 하고 친하셨으니까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