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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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챙이 .... 2311.

혜 촌 2015. 3. 28. 18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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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생명이 연못안에 가득하다.

그래도 며칠 쌀쌀한 날씨였었는데 개구리들이

언제나와서 알을 낳았는지 수천마리는 되겠다.

 

벌써 경칩 지난지 20일도 넘었으니 얼마 안있어면

올챙이들이 꼬물거리고 나와서 온 연못을

휘젖고 다닐것이다.

 

땅 위에서, 물 속에서 봄이 왔다고 야단인데

정작 생기가 돌아야할 내 몸뚱아리는

조금만 일해도 만신이 쑤시고 욱씬거리니....

 

그러고보니 언제부터인가 몸으로 맞이하는

꽃 구경 가 본지가 아득하다.

 

마음은 봄이고 몸은 겨울인가?,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