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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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 마당에도 얼음천지고.... 1875.

혜 촌 2012. 12. 27. 14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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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이 워낙 춥다보니 산촌에 있어봐야 별 볼일없어

며칠 부산집에 다녀왔드니 새로지은 황토집이 저 모양이다.

온 마당에도 얼음천지고....

 

황토집으로 들어가는 산수(山水)가 터져

얼음폭포를 만들었는데

까딱했으면 황토집 무너질뻔 했다.

 

벽체가 전부 황토 벽돌만으로 지어졌기에

호스에서 뿜어나오는 물살에 황토벽돌이

3/1 이나 다 녹아 내리는 중이었으니....

 

내 한몸 춥다고 쪼르르~ 집에 가버리는 모습을

산촌이 은근히 미워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.

철 없는 강아지 네마리는 반갑다고 난리를 치지만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