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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또 요놈이 반란을 일으킨다.
춥다고 날마다 황토방에 군불을 넣고 자니
뜨끈~뜨끈한게 불알이 노골~노골해서
이리딩굴 저리딩굴 탱자 탱자 잘 지냈는데 ....
땔감이 하루치 밖에 안 남아 부랴부랴
저 엔진 톱 신세 좀 지려고 시동을 거는데
아무리 땡기고 지랄을 해도 함흥차사다.
왕복 41,5KM 읍내 수리점에 갔드니
깨끗하게 저 영수증위 콩알(?)만한 놈이
거금 33,000 원 작살을 내 버린다.
돌아 온 사나히 용감하게 시동을 팍! 거니
부르릉~부르릉~ 돈은 들어도 신이 난 김에
몸통만한 통나무 잘라들어가는데 피리릭.....끝!
겨우겨우 다시 시동을 걸어도 힘 좀 쓸려고
엑셀을 당기기만 하면 부르르르~~ 픽!
지가 무슨 80 노인도 아니고 ....
내일 한번 더 오란다. 전화하니
저거야 다시오라면 되지만 왕복 100리길
나는 우짜라고 처음부터 잘 좀 고쳐주지
산촌이라 마스크 사 놓은것도 없는데 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