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띠융~~~퍽!!!
거실 유리창에 무언가 심하게 부딪쳐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나가봤더니
정신없이 비몽사몽 헤메는 요놈을 평상에 데려다놓고
머리를 살살 만져주며 정신차리라고 간호를 하다가
우물가로 데리고가서 물도 멕이고
내 딴에는 온갖 정성을 다했건만
10여분이 지나도 요모양이다.ㅎ
비순(飛純)이라고 이름까지 지어줘가며 정신차리고 너거 집으로 가고
다음에 내가 부르거든 친구들 데리고 놀러 오라고했는데
알아 들었는지 못 알아 들었는지... 한 참 후에 보니 날아가고 없다.
계속 지키고 있을려다 날아다니는 새가
거실 유리창에 부딪쳐 떨어졌으니 얼마나 쪽 팔리겠나...싶어 비켜준 거 지만.....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