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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네에서 농장 들어오는 길을
코스모스 꽃 길로 만들겠다는 오랜 숙원을 위해
작년에 받아 둔 코스모스 씨앗을
아예 한 고랑 뿌려 키웠는데 ....
어제까지 내린 비로 땅도 촉촉하고
모종도 한뼈이나 자라서 옮겨심기 딱 제격인데
막상 심을 인력이 없다.
대상포진에서 겨우 벗어나려는 현재의 내 체력으로
500 미터나 되는 길 섶에 모종심기는 아예 무리고
뭐 큰 돈되는 일도 아닌데 누구에게 부탁하기도 그렇다.
코스모스 한들~ 거리는 어느 가을날을 위한
꽃 길에 대한 꿈....
다음 비 올 때를 기다리며 자연에 순응할 수 밖에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