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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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 보다 질이 우선인지.... 2151.

혜 촌 2014. 6. 13. 2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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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에 얼굴만 내밀었던 헛개나무 열매가

올해는 아예 가지마다 매달려 대풍년이다.

가을까지 얼마나 달려 있을지는 하늘의 뜻이지만....

 

한 때는 간 해독에 좋다고 난리를 치며

나무, 가지, 잎, 열매까지 인기를 누렸으나

지나 내나 흐르는 세월에 짜부러들기는 마찬가지다.

 

그래도 아랫밭에 심어 둔 50그루의 헛개나무에서

저렇게 열매가 달리면 그 수입도 기대가 되는데

1년 늦게심은 아랫밭에는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....

 

중국산이 판을치는 헛개나무 열매 중에서

내가키운 오리지날 국산 헛개나무 열매니까

맛부터 봐야겠다.

양 보다 질이 우선인지 시험도 할겸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