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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서 10미터도 안되는 감자 고랑에
저 맛있는 안주(?)가 약 올린다.
미치고 환장 할 일이다.
그저께 아침에 나타 난 저놈을
그냥 보낸것이 못내 아쉬웠는데
오늘 또 나타 난 것이다.
간도 커구로....
죽을려고 환장을 했던지.
두 당 두병까지는 기본으로 보장될
저 오동통통한 야생 꿩 안주...
문제는 방법이다.
저놈을 어떻게든 잡아서 안주로 하던지
아니면 사진만 보고 침 흘리고 말든지....
소주 두 병 안주로 지놈이 찍힌 걸
알랑가 모르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