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
세월 타는 연기가 굴뚝에서
하늘로 하늘로 간다
이미 시작된 미래의 끝 찾아
온 몸을 불태운 한줌 재 만 남기고
무작정 떠나는 자유는 부러워도
산들 바람에 춤추고 광풍에 흩날려
언젠가 가야하고 누구나 간다는 그 곳
찾아가는 하늘 길이 눈부시게 차갑다
다시 또
새로운 미래 새해라는 이름이
허망한 현실에 무지개 다리를 놓겠지만
외면하고픈 이정표가 궁금하다
앞으로 몇 킬로 남았을까?ᆢᆢ