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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오는 길
님이 오는 길이어야 할 유일한 길
동네로 나가는 길에
참 꽃이 피었다.
온 몸으로 때운
사레 긴 스무고랑의 비닐쒸우기...
그 마침표를 자축하기 위한
한 잔의 술 자리 가는 길
지가 나설길이 아님에도
굳이 내 눈에 뛰는 건
그리운 추억인지
기다리는 현실인지는
알아도 모르는게 약이고
몰라도 아는 척 하는게 봄인가 하노라...
봄이 오는 길
님이 오는 길이어야 할 유일한 길
동네로 나가는 길에
참 꽃이 피었다.
온 몸으로 때운
사레 긴 스무고랑의 비닐쒸우기...
그 마침표를 자축하기 위한
한 잔의 술 자리 가는 길
지가 나설길이 아님에도
굳이 내 눈에 뛰는 건
그리운 추억인지
기다리는 현실인지는
알아도 모르는게 약이고
몰라도 아는 척 하는게 봄인가 하노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