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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장을 시작했다.
빨간 옷이 집사람, 파란옷이 도와주러 온 안사돈...
저녁에는 여울이네 부부 초청해서 현관 앞 뜰에서
집사람이 저녁대접 하는데 왼쪽이 여울이네 부부, 오른쪽이 집사람과 안 사돈....
나는 사진찍고.ㅎ
저녁 메뉴는 자갈치표 조개구이....
소주 세병에 와인 한병이 조개살에 다 먹히울 때
이슬같이 내리는 가을 비도 잔 속에 내려앉는다.
겨울의 시작 김장의 계절을 조개구이와 와인, 이웃으로 시작했지만
주말까지 이어져야 할 긴 노동의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참 맛으로 전해질 수 있음에
육신의 고달픔이 한잔의 술, 한점의 조개구이에 어우러진다.
알딸딸한 눈에 보이는 거실의 은하수 하트 모양이 더 영롱하기만 하고.
안 본 사람은 모르겠지만.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