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
배추를 마지막으로
올해 농사를 마무리 하고나니
제일먼저 생각나는게 요놈들이다.
농작물 때문에 봄부터 여름
가을지나고 겨울이 올 때 까지
가둬둔게 미안해서다.
겨울 한 철이라도 자연속에서
마음대로 뛰노라고 아침부터 닭장문을
활짝 열어 주었는데도 안에서만 얼쩡거리고
밖으로는 한 놈도 안 나온다.
아직은 바깥세상이 두려운가 보다.
하긴 용기있는 자 만이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는걸
닭대가리들이 알리가 없지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