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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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잊지 못하는 .... 2193.

혜 촌 2014. 9. 2. 21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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험달이 밤을 깍아주었더니

아침 밥상이 바뀌었다.

황제 수라상으로....

 

양대와 밤을 넣은 찰밥에

들깨가루 들어 간 시락국....

다른 반찬이 필요없다.

 

아무나 맛볼 수 있는 밤밥이지만

작은 노력으로 만든 산촌의 밥상엔

짙은 밤 숲 향이 풍긴다.

 

아직도 잊지 못하는

님의 내음으로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