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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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예 소식없는 구멍이 부지기 수 다..... 2143.

혜 촌 2014. 6. 2. 20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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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놈들이 참깨 새싹들인데 말썽이다.

분명히 씨앗은 너댓개씩 넣었는데

한 두개 올라오면 그나마 다행이고

아예 소식없는 구멍이 부지기 수 다.

 

읍내 모종상에서 파는 참깨는

한 판에 만원이라지만

개수가 125개라나.... 어쩐다나 하니

다섯개면 오~만원.

 

아예 포기하는게 낫겠다 싶어

새싹 안 나는곳 마다 다시 참깨 씨를 뿌렸는데

2박 3일로 비 온다는 이번 날씨에도

새 싹이 안 나면 포기해야 한다.

지금까지도 안 심어먹고 살았는데....

 

고소함을 맛 보려면 정성과 노력이

당연히 필요함을 새삼 느낀다.

이 늦은 나이에....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