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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양말 두 컬래와 집사람 목도리(?)를
부산 지인이 보내왔다.
아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는 뜻이리라 ....
대상포진과 싸운다고 씨앗 뿌리고
모종 심어야 할 시기에 제대로 못 한 탓으로
채소나 농작물 수확이 없어 나눔도 제대로
못했는데 이렇게도 챙겨 주신다.
오리털이니 거위털이니 하며 온갖 방한의류가
범람 하지만 아무리 좋은 방한복이라도
이렇게 챙겨주는 고마운 마음보다
더 따뜻 할 수는 없을꺼다.
하얀 눈 내리는 어느날 ....
뜨끈뜨끈하게 군불 넣은 황토방에서
고마움 전하고 싶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