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28x90
몇년 전 부산에서 이곳으로 귀촌해 온
0 회장 집에서 가든파티가 열렸다.
개인적인 친지들과 이 동네 사람들을 합쳐 300여명이나 모였는데
도시에서도 만나기 힘든 고급 부페요리가 나와서
눈이 휘둥그레진 이웃들이 신나게 즐겼는데
가든파티 이유가 특별하다.
이 산촌에 들어 온 이후 두 아들 장가 다 잘보내고
집안 편안하게 지내는게 고마워서
자기 생일이라고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어서란다....
1000평이 넘는 집터에 고래등같은 기와집 짓고
부산에 알 만한 기업체도 가지고있다는 사람이
이 작은 산촌 이웃들을 위해 베푼 특별한 마음이 참 고맙게 느껴진다.
아마 두 당 5만원짜리 부페는 넘겠는데...
계산이나 하고있는 내가 진짜 촌놈이 다 됐나보다.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