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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아들놈 장가 보냅니다.
내가 세상에 나와 뿌린 두개의 씨앗중에서
드디어 하나가 결실을 맺는거지요.
곰돌이 같은 손자와 꽃순이같은 손녀를 수확하기 위해서....
농약을 싫어하고 자연산을 지향하는
내 농사 방식처럼
다행스럽게도 큰 병이나 탈 없이 유기농 채소처럼 자라 준 아들놈이
한 가정을 꾸미는거지요.
처음 혼사를 치루다 보니
경황없이 바쁘기만 하고 예의를 갖추지 못 한 결례마저
이 글로서 대신함을 이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.
사랑과 행복이 영원히 함께하는 한 쌍의 원앙이 되길 바라면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