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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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낌없는 사랑 ....

혜 촌 2018. 3. 19. 19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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잦은 봄비 덕분에 모종 옮기가

한결 수월해졌다.


한 뼘 간격으로 "곰보배추"를

한 고랑 옮겨 놓고





"방풍나물" 어린싹도 한 고랑 옮겼는데

저거 어려서 살겠나... 싶어도

이번 봄비로 100% 다 살았다.


두 종류의 새싹들 모두 농장에 있는

어미 채소에서 씨앗이 떨어지고 바람에 날려

자연스레 이곳 저곳에 자생한걸

한포기 두 포기 캐 모아서 

고랑을 정해 한곳에 심은 것이다.


한 포기의 새싹이라도

알뜰히 키워야겠다는 마음....


봄이 내게주는 아낌없는 사랑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