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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실 한 가운데 자리잡은
주물난로의 거룩한(?) 폼을 위해서
거금 76,000원이 날라갔다.
연통이며 받침대에 H자 굴뚝
재료만 사고 작업은 전부 내가해도 그렇다.
불도 잘 붙고 연기도 잘 빠지는 시운전 결과와
후끈후끈한 열기가 만족스러워
올 겨울나기는 "탱자탱자"다.
군 고구마에 군 밤 구워가며....
실내를 채워주는 따뜻함에 취해
마음속 따뜻함을 잊지나 않을런지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