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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병아리가 태어났다.
까만 오골계 엄마품에 노란 토종 병아리와
까만 병아리가 함께 어울려 있는데
확인된 숫자 만 네 마리다.
올 봄 첫번째 병아리 두 마리는 이미 어른이 다 되었고
두번째 두 마리도 중닭이 되었는데
이번에는 과연 몇 마리가 자라줄지가 관심이다.
숫자의 많고 적음 보다는
새 생명이 끊임없이 탄생된다는 사실이
오래된 연식의 내겐 희망이고 즐거움이고 보람이다.
한쪽 눈이 퉁퉁부어 고통스럽고 불편했을텐데
끝까지 병아리를 부화시켜 준 오골계 암닭...
지독한 모성애에 경의를 표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