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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놈의 분수쇼(?) 때문에
산길 1 키로를 3 번이나 오르락 내리락 했으니
미치고 환장 안한게 다행이다.
고로쇠 뒷정리도 하고 산수도 볼 겸
산에갔다 내려오는 길(1차)
올라갈때 멀쩡하던 산수(山水)가 쇼를한다.
입구 청소로 물 량이 많아진 탓인데....
그러려니 하고 테이핑 대충하고 하산했는데
농장에 물이 졸~졸~인거다.
아차! 어딘가 막혀서 물이 호스를 박차고
나온것임을 감지하는 순간
다시 산으로 고~ 고~ 헥! 헥!이다.(2차)
저 분수(?) 10미터 전 호스 무게를 들어보니
묵직하길래 아! 중간 어딘가 막혔구나...하며
밑으로 호스따라 3 백미터 정도 하산했는데
뭔가 무게감이 물이 꽉찬 느낌이 아니라
다시 저 지점으로 올랐으니 (3차)에효....
저 분수 바로아래 연결부위에 돌과 낙엽으로 막힌걸
즉석에서 풀어봤으면 끝낼일을....
"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"던
70년대 광고문구 처럼
내 정신도 그시절로 되돌려야 할까보다
그게 마음대로 될진 몰라도 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