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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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선화 .... 2309.

혜 촌 2015. 3. 26. 20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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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선화 연못 만들겠다고 작년에 두 포기 심은

수선화 꽃이 예쁘게 피었다.

일단 번식은 고사하고 살아 남을 수 있음만 확인한거다.

 

저 노오란 앙증스런 모습

수줍음일까?

부끄러움일까?....

 

차마 말 못하는 그리움

웅크리듯 주저앉듯 다소곳이 피어 난 꽃

보고 싶은 마음이 

기다림으로 피어나는 노란 수선화.... 

 

당신이 꽃인지

내 마음이 꽃인지는

당신만이 아는 봄 날의

아지랑이겠지요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