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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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주들과 놀던 "뽀로로"가 ....

혜 촌 2018. 8. 6. 19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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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학이라고 손주들이 오기로 했었는데

사정이 생겨 우리가 사천에 있는

아들놈 집에 다녀왔다.


삼천포항이랑 비토섬 "국민 여가 캠핑장"에서

2박 3일을 휘~ 돌고 오려는데 아이들 방 구석에

매트 둘둘말아 놓은게 보인다.


아이들 어릴때 아파트 아랫층 소음 방지용으로 쓰든

""뽀로로 매트"인데 이젠 여섯살, 여덟살이라

치울려고 걷어 두었단다


"특별히 줄 사람 없으면 내가 가져갈까?"....


일반 "깔게"는 두께도 얇을뿐더러 가벼워서

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날려 가 버리는데

저놈은 두께가 있어 쿠션 좋지 무거워서

바람에도 끄떡없으니 저 평상에는 안성마춤이다.


손주들과 놀던 "뽀로로"가 이젠 나하고 놀게 되었으니

손주들은 자라고 나는 젊어지는건가?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