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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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녀가 차려 준 조개껍질 밥상 .... 2388.

혜 촌 2015. 8. 1. 22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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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랫만에 큰아들이 2박 3일로

농장에 여름휴가를 왔다.

 

 

손주놈은 특이하게도 강아지를 좋아하는지

겁도없이 갑순이, 을순이 옆에 붙어앉아

아예 같이 놀아주는게 신기하다.

 

 

차가운 산수도 아랑곳 없이 물장난으로

신나게 노는 모습에 코 끝이 찡하다.

함께 지나면 더 좋을텐데....

 

 

손녀가 할아버지 할머니 먹어라고

특별히 차려 준 맛있는 조개껍질 밥상이다.

 

가족....

 

언제까지 기억될지 모르지만

너희들에겐 따뜻한

할아버지, 할머니가 있었단다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