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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참 좋아졌다.
"울산 중부소방서"에서 우리 마을을 찾아와
소방 교육과 함께 집집마다" 2,5KG짜리 소화기" 1 대
그리고 주택용 "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" 2 개씩을
무상으로 나눠주고 갔는데....
"한국 소방안전원"에서 협찬을 했다고는 하지만
주민 90%가 연로한 산촌마을에
화재에대한 경각심도 높이고 혹시나 있을지모를
불의의 화재를 초기에 진화토록 한
주민대상의 이런 홍보는 참 알뜰하고 좋다.
연기 감지기는 주방에 하나, 황토방에 하나씩 달아두고
새 소화기는 20년전에 비치한거라 먼지가 뽀얗게 앉아
압력 게이지가 안보일 정도의 우리 소화기와 교체했다.
소화기나 경보기가 전혀 필요없는 산촌이
지금처럼 쭈욱~ 이어지기를 바라지만
정말 필요한 소금같은 교육과 선물이 고맙다.
며칠후엔 경보기도 달아주러 온다는
"울산 중부소방서" 직원들과
20 년이 넘도록 농장을 지켜주고 퇴역하는
우리 소/화/기/에게 고마움 마음 전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