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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 떨어 진 자리
낙엽 쌓이고
겨울로 가는 길목에
비가 내린다.
이미 나목(裸木)된 감나무
까치밥이 외로운데
하얀 겨울은 다가오고
빗소리에 놀란 낙엽들
아무도 몰래 감춰 둔
오래된 기억을 깨운다.
낙엽처럼 떨어 진
그 세월을....
세월 떨어 진 자리
낙엽 쌓이고
겨울로 가는 길목에
비가 내린다.
이미 나목(裸木)된 감나무
까치밥이 외로운데
하얀 겨울은 다가오고
빗소리에 놀란 낙엽들
아무도 몰래 감춰 둔
오래된 기억을 깨운다.
낙엽처럼 떨어 진
그 세월을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