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촌일기

山村의 日常과 사랑을 전하는 풀잎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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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은 .... 2962.

혜 촌 2018. 1. 8. 18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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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을 지키는건지

이 풍진 한 세상이 싫어

세월만 흘리는건지

"훤이"놈 원두막에서

미동도 없다.


워낙 가믐끝에 오는 비라

추적거린다고 원망할 수도 없고


목마른 꼬꼬들 챙기려니

내 마음이 춥고

내 몸 하나 따시려니

"훤이"놈 외롭다.


어쩌면....


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사랑은

함께인지도 모른다.